아시아나항공, 올해 차입금 8656억 감축… "재무구조개선 작업 순항"

입력 2018-09-02 15: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시아나항공이 올 들어 8개월간 차입금 8656억 원을 줄였다고 2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상반기 6000억 원 이상의 추가 자본을 확충할 계획이며 매달 재무구조 개선 실적을 공개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올해 8월말 현재까지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유입 5122억 원과 자산매각 등 구조조정을 통한 현금유입 5634억 원 등으로 마련했다.

이러한 효과로 단기차입금 비중을 50% 수준에서 약 30% 수준까지 20%p 감축하며 올해 차입금 감축목표를 조기달성 할 수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전체로도 작년말 5조779억 원이던 총 차입금을 지난 8월말 현재 4조 원 미만인 3조9711억 원으로 총 1조 1068억 원을 감축했다.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유입 7267억 원과 자산매각 등 구조조정을 통한 현금유입 7794억 원 등 총 1조5061억 원의 자금을 확보해 차입금 상환재원으로 활용한 결과이다.

향후 아시아나항공은 자회사의 기업공개, 영구채 발행 등으로 차입금을 올해 연말까지 3조 원 미만으로 축소시킬 계획이며, 금호아시아나그룹 전체 차입금도 3조7000억 원 미만으로 축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측은 향후 영업활동현금흐름만으로 상환 및 조달이 가능한 재무구조의 선순환 기반을 마련하고 신용등급을 상향해 보다 원활하게 자금을 운용할 계획이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은 이와 같이 향후 매월 차입금 감축 등 재무구조개선 실적을 발표함으로써 그룹과 회사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불식하고, 시장과의 상호신뢰를 쌓아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와 더불어 아시아나항공은 차입금의 규모 및 차입금 구조개선과 함께 내년 상반기까지는 K-IFRS 리스회계처리 변경시 차입금 및 부채비율 증가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의 신용등급은 현재 BBB-를 유지하고 있으나, 3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BBB 또는 BBB+로 한 등급 이상의 신용등급 상향을 추진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외국인 8월 이후 11조 팔았다...삼바 현대차 신한지주 등 실적 밸류업주 매수
  • “대통령 이재명”vs “영광은 조국”…달아오른 재보선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468,000
    • +0.69%
    • 이더리움
    • 3,187,000
    • -0.62%
    • 비트코인 캐시
    • 433,400
    • +1.74%
    • 리플
    • 711
    • -2.74%
    • 솔라나
    • 185,400
    • -2.63%
    • 에이다
    • 467
    • +0.65%
    • 이오스
    • 632
    • +0.32%
    • 트론
    • 213
    • +1.91%
    • 스텔라루멘
    • 12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850
    • -0.75%
    • 체인링크
    • 14,410
    • +0.49%
    • 샌드박스
    • 332
    • +0.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