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학교가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한 '스파르탄 소프트웨어 교육원' 개원 기념식을 가졌다.
숭실대학교는 30일 오후 1시 30분 한경직기념관 김덕윤 예배실에서 '스파르탄 소프트웨어 교육원' 개원 기념식을 개최했다. '스파르탄 소프트웨어 교육원'은 매년 소프트웨어 전사를 300명 이상 양성하겠다는 의미로, 3개 학부 및 1개 학과가 참여하여 총 소프트웨어 전공 301명을 양성할 예정이다.
숭실대는 올해 4월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에 선정돼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간 66억 원을 지원받았다. 아울러 성과에 따라 최대 2023년까지 총 106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에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소프트웨어 융합인재 양성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중심의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인재를 키우기 위해 '스파르탄 소프트웨어 교육원'을 설립했다.
'스파르탄 소프트웨어 교육원'은 전교생 대상 소프트웨어 기초교육을 진행하고, 기업 수요 지향적 실무형 소프트웨어 고급인재 양성과 기술연계 캡스톤디자인 교과목 운영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초·중등, 지역주민, 경력단절교사 대상 교육프로그램 등도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석제범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센터장은 축사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여 정부차원에서도 범부처적으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소프트웨어 교육의 역사적 전통을 가진 숭실대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으로서 우리나라의 소프트웨어 산업을 이끌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황준성 숭실대 총장은 인사말에서 "1969년 국내 대학 최초로 IBM 컴퓨터를 도입하여 IT 교육을 시작한 숭실대가 최초에서 최고의 역사를 써 나가고 있다"며 "스파르탄 소프트웨어 교육원을 개원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 소프트웨어 인재를 매년 300명 이상씩 배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