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모리스 "쥐 실험 결과 아이코스가 일반 담배보다 암 발병률↓"

입력 2018-08-30 11: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필립모리스가 일반 담배보다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의 암 발병률이 더 낮다는 자체 쥐 실험 결과를 공개했다.

한국 필립모리스는 3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궐련형 전자담배 증기가 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자체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실험은 담배 연기에 노출되면 폐기종과 폐암 발생에 민감한 종으로 개발된 실험용 쥐 'A/J 마우스'를 여러 그룹으로 나눠 18개월 동안 일반 담배 연기, 아이코스 증기, 일반 공기에 각각 노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필립모리스 측은 "아이코스 증기에 노출된 그룹의 폐암종 발병률과 다발성(개체당 종양 개수)은 일반 연기에 노출된 그룹보다 현저하게 낮았고, 공기에만 노출된 그룹과 비슷했다"며 "일반담배 연기에 노출된 그룹의 폐암종 발병률과 다발성은 공기에만 노출된 그룹에 비해 확연히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를 통해 아이코스 증기는 일반 담배 연기보다 유전적 손상과 염증을 감소시키며, 검증된 폐암 동물실험모델에서 폐암종의 발병률과 다발성을 감소시킨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필립모리스는 이와 더불어 올해 6월 식약처가 발표한 궐련형 전자담배 분석결과 발표해 대해 해명을 다시 한 번 촉구했다.

식약처는 당시 세계보건기구 등 외국 연구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궐련형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덜 유해하다는 근거가 없고, 일부 전자담배는 타르 함유량이 일반 담배보다도 높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필립모리스는 이에 대해 "당시 식약처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많은 해외 연구 결과와 마찬가지로 궐련형 전자담배 증기에 포함된 WHO 지정 유해물질 9가지 함유량이 국내 시판 일반 담배보다 평균 90% 적다고 확인할 수 있었다"며 "그런데도 식약처는 타르 수치 비교에만 초점을 맞춰 결과를 발표했다"고 비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389,000
    • -0.85%
    • 이더리움
    • 4,792,000
    • -1.26%
    • 비트코인 캐시
    • 534,500
    • -2.02%
    • 리플
    • 681
    • +1.19%
    • 솔라나
    • 207,600
    • +0.53%
    • 에이다
    • 580
    • +3.39%
    • 이오스
    • 811
    • +0.37%
    • 트론
    • 180
    • -0.55%
    • 스텔라루멘
    • 130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050
    • -0.64%
    • 체인링크
    • 20,220
    • +0.85%
    • 샌드박스
    • 461
    • +0.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