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램시마 SC’ 임상 마무리…하반기 유럽 허가 신청

입력 2018-08-29 09: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셀트리온이 ‘램시마SC’ 허가를 위한 임상 3상을 완료하고 올해 하반기 유럽의약품청(EMA)에 판매 허가를 신청한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맵)의 피하주사 제형인 램시마SC 허가를 위한 임상 3상을 완료했으며, 현재 유럽 허가 신청을 위한 임상데이터 분석 등 허가 준비 작업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29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TNF-α억제제(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기존 정맥주사 제형인 램시마와 투트랙 시장 전략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피하주사 제형인 램시마 SC를 개발했다. 2016년 5월부터 램시마 SC의 피하 투여에 대한 안전성과 약동학 평가, 유효성 평가를 위한 임상 1상과 3상을 진행했다.

피하주사 제형은 의약품을 투여 받기 위해 병원에 방문해야 하는 정맥주사 제형과 달리 환자가 사용 주기에 맞춰 의약품을 자가 투여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

셀트리온은 램시마의 대상물질인 인플릭시맵 치료효과에 만족하면서도 피하주사 제형 처방을 원하는 환자를 비롯, TNF-α억제제 가운데 SC제형인 글로벌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 ‘휴미라’, ‘엔브렐’ 투여 환자도 잠재적인 수요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전세계 TNF-α억제제 시장에서 피하주사 제형의 매출은 약 30조 원을 차지할 만큼 큰 시장”이라며 “유럽 시장에서 이미 52%의 점유율을 기록한 정맥주사 제형의 램시마와 함께 최근 임상에 돌입한 휴미라 고농도 제형 바이오시밀러 CT-P17, 램시마SC 등 피하주사 제형의 조기 상업화를 통해 TNF-α억제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14,000
    • +1.48%
    • 이더리움
    • 3,266,000
    • +1.74%
    • 비트코인 캐시
    • 437,100
    • +1.11%
    • 리플
    • 719
    • +1.55%
    • 솔라나
    • 194,100
    • +3.13%
    • 에이다
    • 478
    • +0.63%
    • 이오스
    • 644
    • +1.74%
    • 트론
    • 209
    • -1.88%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50
    • +2.3%
    • 체인링크
    • 15,310
    • +3.8%
    • 샌드박스
    • 345
    • +2.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