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 위치·경로, 일본 기상청 변경 '수도권 태풍 중심 경로 제외'… 한국 기상청은?

입력 2018-08-23 07:59 수정 2018-08-23 10: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한국기상청(사진 왼쪽), 일본 기상청.)
(출처=한국기상청(사진 왼쪽), 일본 기상청.)

제19호 태풍 '솔릭'이 북상 중인 가운데 일본 기상청이 발표한 솔릭의 위치와 진로가 현재 변경돼 눈길을 끈다.

23일 오전 6시 일본 기상청이 태풍 '솔릭'의 경로와 위치를 변경한 자료를 발표했다. 태풍 솔릭은 현재 제주도 서귀포 서쪽 해상에 위치해 있다. 이후 23일 오후 6시께는 전남 진도 앞바다에 진입, 24일 오전 6시께는 충청도 내륙에 위치한다. 수도권은 태풍 중심 경로에서 제외됐다.

기존 좀 더 북쪽으로 치우쳤던 발표보다 태풍이 위치가 동쪽으로 꺾이면서 남쪽으로 내려왔다. 오전 6시 발표자료대로라면 전남 서해안에서 충청도 내륙을 거쳐 강원도 또는 경북 북부를 지나 동해안으로 빠져나가 일본 홋카이도가 태풍 영향을 받게 된다.

하지만 한국 기상청이 23일 오전 7시를 기해 발표한 자료는 이전 발표 자료와 다를 것이 없다. 여전히 수도권과 북한이 태풍 경로에 포함돼 있다.

한국 기상청은 "태풍이 북상하면서 남해상과 서해상 물결은 더욱 높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의 물결도 차차 높아져 태풍 특보가 확대될 것"이라며 "제주도와 남해안, 서해안에는 해수범람이 우려되니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피해, 저지대 침수 등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이 예보한 23~24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50~300㎜(제주도 산지 500㎜ 이상), 전남·경남서부 100~250㎜(전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 400㎜ 이상), 서울·경기·강원·충남·전북·서해5도 50~100㎜(일부 지역 150~200㎜)다. 경남동부·경북·충북에는 30~80㎜, 울릉도·독도에는 10~40㎜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948,000
    • +1.54%
    • 이더리움
    • 4,861,000
    • +1.84%
    • 비트코인 캐시
    • 544,500
    • -0.82%
    • 리플
    • 675
    • +1.35%
    • 솔라나
    • 205,500
    • +3.32%
    • 에이다
    • 562
    • +3.69%
    • 이오스
    • 814
    • +1.62%
    • 트론
    • 180
    • +1.69%
    • 스텔라루멘
    • 130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650
    • +0.4%
    • 체인링크
    • 20,180
    • +5.65%
    • 샌드박스
    • 466
    • +0.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