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공시가격, 실거래가 수준으로 높이면 투기 수요 줄어들 것"

입력 2018-08-22 18: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원순 서울시장. (뉴시스)
▲박원순 서울시장. (뉴시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일부 지역의 과도한 집값 상승을 용납할 수 없다며 정부의 주택 공시가격 인상 정책에 공감 의사를 나타냈다.

박 시장은 22일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최근 집값 상승은) 실수요보다 가수요, 투기수요라고 보고 있다”며 올해 집값 상승분을 내년 주택 공시가격에 반영하겠다는 정부의 정책이 옳다는 뜻을 밝혔다.

전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결산·업무보고에 참석해 내년에 서울 등 집값 급등 지역의 주택 공시가격을 큰 폭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집값이 급등하는 지역의 경우 공시가격이 이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을 고려해 오는 10월부터 시작하는 공시가격 조사에 올해 집값 상승분을 현실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박 시장은 “자금 출처 조사와 보유세를 강화하고 김 장관이 발표한 것처럼 공시가격을 실거래가 수준으로 높이겠다 하면 투기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 시장은 “(집값 안정을 위해) 가장 중요한 정책은 주택을 계속 공급하는 것”이라며 “특히 공공임대주택 공급이 중요하기 때문에 임기 4년 중 24만호를 공급하겠다고 약속하고 실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북 우선 투자 정책에 대해서는 “지금까지는 강남·북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했지만 앞으로는 강북 발전에 집중하겠다”며 “강남·북 사이 집값, 건강, 교육 격차가 벌어지고 세습까지 되는 것은 용납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041,000
    • -1.56%
    • 이더리움
    • 4,241,000
    • -0.38%
    • 비트코인 캐시
    • 467,100
    • +1.72%
    • 리플
    • 607
    • -1.3%
    • 솔라나
    • 194,900
    • -1.17%
    • 에이다
    • 517
    • +0.78%
    • 이오스
    • 721
    • -0.83%
    • 트론
    • 178
    • -1.66%
    • 스텔라루멘
    • 121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250
    • +0.89%
    • 체인링크
    • 18,250
    • +1.11%
    • 샌드박스
    • 413
    • -2.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