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김종진, 이승신과 재혼 후 삶 “이혼한 사람들은 막연한 공포 있어”

입력 2018-08-2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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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휴먼다큐 사람이좋다' 방송캡처)
(출처=MBC '휴먼다큐 사람이좋다' 방송캡처)

김종진이 아내 이승신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2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이 출연해 아내 이승신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이승신은 “남편에게 많은 모습이 있지만 무대에서 노래를 하는 모습이 가장 사랑하는 모습이다. 아무리 화가 나도 그 모습을 보면 참게 된다”라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김종진 역시 “무대 아래서 나를 지켜보는 아내의 모습이 가장 사랑스럽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종진은 “한번 이혼을 겪은 사람들은 막연한 재혼에 대한 공포가 있다”라며 “이 사람과 다시 결혼하게 되면 결혼할 이유를 찾는 것 보다 깨지게 만드는 요소, 헤어지게 만드는 요소가 있는 게 아닐까 막연한 공포를 가지고 그게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게 된다”라고 이혼에 대한 아픔을 전했다.

김종진은 “나도 선을 넘지 않는 연륜이 생기고 경험도 생겼고 그런 나이가 됐으니 더 잘해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며 “이승신은 조금 세 보이지만 매사를 낙천적으로 바라볼 줄 아는 편안함이 있다. 밖에서 이승신이 웃고 있으면 밖은 살만하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한편 김종진과 이승신은 2006년 재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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