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한·EU 상품교역 규모 전년 대비 소폭 감소

입력 2018-08-17 19: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상반기 한국과 유럽연합(EU)의 무역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억 유로(약 5100억 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U 공식 통계 기구인 유로스타트(Eurostat)가 17일(현지시간) 발표한 올해 상반기 EU의 무역 통계에 따르면 한국과 EU의 상품교역 규모는 497억 유로(약 63조7700억 원)로 작년 상반기의 501억 유로(64조2800억 원)보다 4억 유로(0.8%) 감소했다.

한국 상품의 EU 수출액(EU 입장에선 수입액)은 250억 유로(약 32조800억 원)로 전년 상반기 256억 유로(32조8500억 )보다 2.3% 줄었다. 한국의 EU 상품 수입액(EU 입장에선 수출액)은 247억 유로(31조6900억 원 상당)로 작년 동기(245억 유로)보다 0.8% 늘었다.

한국과 EU 간 자유무역협정(FTA)은 2011년 7월 발효됐다. 이후 상품교역규모는 2013년 757억 유로, 2015년 902억 유로, 작년 998억 유로로 증가추세를 보였다.

올해 교역규모는 1000억 유로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상반기 중 한국 상품의 EU 수출은 계속 줄어든 상황이다. 한국의 EU 상품수입 역시 소폭 증가에 그쳐 연말 교역규모 1000억 유로 돌파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상반기 중 한국의 대(對) EU 상품수지는 3억 유로 흑자로, 작년 상반기의 11억 유로 흑자에 비해 27% 수준으로 줄었다.

유로스타트는 상반기 EU 28개 회원국 전체의 역외 상품수출은 9568억 유로로 작년 상반기(9332억 유로)보다 2.5% 증가했다고 밝혔다. 역외 상품수입은 9607억 유로로 작년 동기(9344억 유로)보다 2.8% 늘었다. 이에 따라 EU의 올해 상반기 상품수지는 39억 유로 적자를 내며 전년 동기 12억 유로 적자보다 더 악화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515,000
    • +0.76%
    • 이더리움
    • 3,296,000
    • +1.17%
    • 비트코인 캐시
    • 435,700
    • +0.44%
    • 리플
    • 719
    • +0.7%
    • 솔라나
    • 196,200
    • +1.66%
    • 에이다
    • 475
    • +0.42%
    • 이오스
    • 641
    • +0.31%
    • 트론
    • 209
    • +0%
    • 스텔라루멘
    • 12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00
    • +1.21%
    • 체인링크
    • 15,160
    • -0.46%
    • 샌드박스
    • 344
    • +1.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