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삼성산서 화재, 산림 태우고 연기 치솟아…180명 동원해 '2시간만에 진화'

입력 2018-08-16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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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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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안양 삼성산에서 발생한 화재가 2시간여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3분께 경기도 안양시 삼성산 제2전망대 사자바위 부근에서 불이 났다.

불은 산림 약 3300여㎡를 태우고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시간 만인 오후 7시 40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헬기 포함 장비 18대와 인원 188명을 동원해 오후 8시 50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의 인력 및 장비가 전부 출동하는 경보령이다.

산림청과 시청 등 관계기관에서도 헬기를 지원하고 산불 진압대를 투입했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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