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초고가선박 수출 위해 4억달러 지원

입력 2008-04-3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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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은 30일 우리 기업이 초고가 원유시추선인 드릴쉽(Drillship) 2척을 수출할 수 있도록 총 4억 달러를 스트럭처드 파이낸스(맞춤형 금융) 방식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하는 드릴쉽은 척당 선가가 약 7억 달러에 이르는 고부가가치선으로, 자체 동력으로 이동이 가능하며 수심 1만피트(약 3km)까지 원유를 시추할 수 있는 시추장비를 탑재하고 있어 이동성과 극심해 시추능력을 겸비했다.

수출입은행은 이번에 선박을 발주한 그리스계 해운회사인 드라이쉽스(DryShips)에 대출 3억 달러, 대외채무보증 1억 달러 등 총 4억 달러를 맞춤형 금융 방식으로 제공한다.

수출입은행 선박금융부 최성영 팀장은 "고유가 추세와 근해유전 고갈 등의 영향으로 심해유전 개발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드릴쉽 발주가 앞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우리 조선업계가 이러한 기회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해양시추설비에 대한 금융지원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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