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펜시아 리프트 사고' 리프트 타고 이동 중 추락…"평소 고소공포증 겪어"

입력 2018-08-13 09:56 수정 2018-08-1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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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1박2일' 방송 화면.(출처=알펜시아 공식사이트)
▲KBS 2TV '1박2일' 방송 화면.(출처=알펜시아 공식사이트)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에서 리프트를 타고 이동하던 한 승객이 추락했다.

12일 낮 12시 32분께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알펜시아리조트 내에서 박 모(38·경기 김포) 씨가 리프트를 타고 이동하던 도중 10m 아래로 떨어졌다.

박 씨는 119구조대 등에 의해 강릉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박 씨는 일가족 등과 함께 피서를 와 놀이기구의 일종인 알파인 코스터를 타기 위해 리프트를 타고 정상 쪽으로 올라가던 중 사고를 당했다.

소방 관계자는 "박 씨가 평소 고소공포증이 있었는데 이날도 처음부터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는 지인 진술이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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