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미래기술육성사업, 사람의 삶 바꾸는 연구성과 잇달아 나와

입력 2018-08-13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 미래기술육성사업 5년간의 지원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사람들의 삶을 혁신적으로 바꿀 수 있는 연구성과들이 나오고 있다.

서울대 생명과학부 윤태영 교수(2014년 선정)의 항암 표적치료 연구는 성공할 경우 개인 맞춤형 항암 치료의 새로운 전환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약사가 표적치료제 개발에 투입하는 시간과 비용이 크게 절감되고, 암 환자의 경제적 부담과 치료 부작용을 줄여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윤 교수의 연구과제는 창업 멘토링, 투자 소개 등의 지원을 통해 벤처기업 창업으로 이어졌다. 윤 교수는 2016년 벤처기업인 프로티나를 설립하고 현재까지 해외특허 10건을 등록하고 100억 원 이상 투자(정부지원 연구비 포함)를 유치하는 등 사업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텍 화학과 박문정 교수(2014년 선정)는 유년 시절 장애어린이를 보고 팔과 다리가 돼 줄 로봇 연구에 관심을 가졌다. 이후 현재까지 학계에서 시도된 바 없는 선형 운동을 하는 전기장 구동 고분자 액추에이터(원동기)를 연구하고 있다.

박 교수의 연구가 실현되면 웨어러블 로봇이나 장애인을 위한 인공 근육으로 활용될 수 있다. 이 연구는 올해 후속지원 과제로 선정됐으며, 박 교수는 앞으로 4년 더 연구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

UNIST 신소재공학부 백정민 교수(2014년 선정)는 번개의 원리를 이용한 마찰 발전기를 개발하고 있다. 이 연구가 실현되면 배터리 없이 웨어러블 기기를 구동하는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백 교수의 기본 특허를 매입하고 개량 특허를 공동출원 하는 등 상용화에 주력하고 있다.

포스텍 IT융합학과 김재준 교수(2016년 선정)는 기존 딥 러닝이 서버에 구축된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에 의해 이뤄지는 것과는 달리 각각의 디바이스가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딥 러닝 전용 칩을 개발하는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 과제가 성공하면 딥 러닝 칩 활용에 있어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할 것으로 기대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849,000
    • -3.05%
    • 이더리움
    • 4,468,000
    • -4.39%
    • 비트코인 캐시
    • 488,500
    • -8%
    • 리플
    • 626
    • -5.58%
    • 솔라나
    • 191,100
    • -4.78%
    • 에이다
    • 537
    • -6.61%
    • 이오스
    • 731
    • -8.28%
    • 트론
    • 181
    • -1.09%
    • 스텔라루멘
    • 126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200
    • -10.56%
    • 체인링크
    • 18,620
    • -6.05%
    • 샌드박스
    • 414
    • -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