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과 결제 협약

입력 2018-08-1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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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는 13일 글로벌 온라인여행사 씨트립(Ctrip)과 결제대금 정산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국내 숙박업소에 외국인 숙박대금 정산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나카드와 씨트립이 맺은 결제 파트너십은 외국인 관광객이 씨트립을 통해 국내 숙박업소를 예약하면 먼저 숙박대금을 사전 결제하고, 국내 숙박업소는 고객 체크인 후 2~3일 뒤에 하나카드를 통해 숙박대금을 정산 받는 방식이다.

그간 숙박업소는 숙박대금을 정산 받기 위해 체크인 증빙자료 제출이나 현금담보 제공 등 자금관리와 운영상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하나카드를 통해 별도의 담보제공이나 신청절차 없이 기존 카드단말기를 통해 거래하고 숙박대금을 정산 받게 된다.

정성민 미래사업본부장은 “하나카드가 보유한 해외결제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국내의 숙박가맹점과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의 B2B 결제 업무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하나카드와 거래하는 국내 가맹점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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