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ENM, 2분기 매출 7.3% ↑..."하반기 디지털 콘텐츠 강화"

입력 2018-08-0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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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은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1조490억 원, 영업이익이 10.4% 감소한 792억 원이라고 8일 밝혔다.

단독상품을 중심으로 한 상품경쟁력 강화와 TV, 디지털 등 다각화된 광고 수익모델 확대, 음반 및 음원 매출의 급증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했다. 반면 커머스 부문에서 지난 해 2분기에 인식한 부가세 환급분 90억 원으로 인해 기고효과가 있어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로 우선 미디어부문은 '라이브', '나의 아저씨', '무법변호사' 등 콘텐츠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3619억 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기반 디지털 광고와 VOD 판매 매출 역시 각각 전년 대비 38.1%, 18.5% 상승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음악부문은 워너원과 헤이즈, 고등래퍼2 OST 등 음반 및 음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2.6% 상승한 것에 힘입어 665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7% 상승했다.

영화부문은 매출액 360억 원과 영업손실 39억 원을 기록했다. '탐정:리턴즈'의 흥행에도 불구하고 '7년의 밤'의 부진으로 극장 매출이 전년 대비 33.2% 감소했다. 한편 해외에서는 베트남판 '써니'인 'Go-Go Sisters(고고 시스터즈)'가 역대 베트남 로컬 영화 순위 5위를 차지하는 등 경쟁력 강화를 이어가고 있다.

커머스부문은 취급고 993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2% 성장했다. TV 상품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T커머스 운영 안정화가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T커머스와 모바일이 지속적인 외형성장을 주도했으며, 특히 폭염을 맞아 에어컨, 에어서큘레이터, 워터파크 시즌권 등 시즌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커머스부문의 영업이익은 40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감소했다. CJENM 측은 지난 해 2분기에 인식된 부가세 환급분 90억 원으로 인한 기고효과라고 설명했다. 이를 제외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성장률은 약 8%로 외형 성장에 따른 수익률 성장 외에 언더웨어, 식품 등 저수익 카테고리의 브랜드 재편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CJ ENM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디지털 콘텐츠를 더욱 강화하고 브랜드마케팅과 커머스 등으로 사업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며 “프리미엄 콘텐츠 IP를 확대와 커머스 사업을 강화를 통해 국내 최고의 미디어-커머스 역량을 해외로 넓혀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 커머스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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