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잇딴 논란에 해명…"재무건전성 개선됐다"

입력 2018-08-0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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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3일 재무구조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이를 통해 차입금 규모를 대폭 개선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아시아나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차입금 규모는 2017년말 기준 4조600억 원에서 올해 7월 기준 3조3300억 원으로 대폭 감소했으며, 단기차입금 비중 역시 50% 수준에서 30%로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아시아나항공이 제시한 '자구계획 및 재무구조 개선 방안'에는 △비핵심자산 매각, 전환사채 및 영구채 발행 등을 통한 유동성 확보 △자본 확충을 통한 장기 차입금 비중 증대 △2019년 운용리스 회계처리(K-IFRS) 변경에 따른 부채비율 증가 대비 등이 포함돼 있었으며 이중 CJ대한통운 주식과 금호아시아나 사옥 등의 비핵심 자산 매각 작업은 이미 완료했다.

또한 올해 4월 10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에도 성공해 유동자금을 확보하는 한편, 단기 차입금 비중 역시 대폭 축소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작년 말 기준, 1년 이내 만기 도래하는 2조222억 원의 차입금 중 9322억 원을 상반기에 상환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약 1조900억 원의 차입금이 만기 도래한다.

이와 관련해서도 2400억 원의 차입금 만기연장이 예정돼 있으며, 이미 확보한 3000억 원의 현금과 영업활동으로 발생하는 잉여현금을 통해 상환이 충분히 가능한 상태로 추가 조달 필요액은 최대 2000억 원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와 같은 추가 자금조달 필요액 역시 은행권을 통한 차입이나 공모회사채 발행을 통해 충분히 충당 가능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운용리스 회계처리 변경에 따른 부채비율 증가에도 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아시아나항공 측은 아시아나IDT와 에어부산 등 자회사 기업공개(IPO)와 영구채 발행 등을 통해 자본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한 일련의 계획들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비율은 400% 초∙중반 대로 대폭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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