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중국서 백화점 사업도 정리 검토

입력 2018-07-29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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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이후 중국 마트사업 매각을 결정한 데 이어 백화점 사업도 정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29일 "중국에서의 백화점 사업에 어려움이 있어서 매각 등 여러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는 2008년 중국 베이징에 첫 백화점 매장을 연 이후 현재 중국에서 5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5개 점포 가운데 임차 건물인 톈진 2개 점포와 웨이하이점 등 3곳이 우선 정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선양점과 청두점 등 2곳은 백화점뿐 아니라 호텔, 놀이시설 등이 함께 있는 복합몰 형태다. 이 때문에 당장 매각하기 보다는 시간을 두고 건물 용도전환 등 여러 가능성을 검토할 것으로 관측된다.

롯데마트는 올해 상반기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지역 점포를 잇달아 현지 기업에 매각하며 2007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사실상 현지 사업을 접었다. 사드 부지를 제공했다는 이유로 중국의 보복 표적이 된 롯데그룹은 중국 롯데마트 영업손실과 선양 롯데타운 건설 프로젝트 중단, 면세점 매출 감소 등을 합쳐 2조 원이 넘는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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