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놀이공원·호텔서 플라스틱 빨대 없앤다…일회용 컵도 퇴출

입력 2018-07-27 16: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년 중순까지 플라스틱 빨대 퇴출…“환경 보호를 위한 의미 있는 진전”

▲미국 캘리포니아의 디즈니랜드 성. 26일(현지시간) 월트디즈니는 내년 중순까지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애너하임/AP뉴시스
▲미국 캘리포니아의 디즈니랜드 성. 26일(현지시간) 월트디즈니는 내년 중순까지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애너하임/AP뉴시스

월트디즈니가 전 세계적인 ‘플라스틱 빨대 퇴출’ 움직임에 동참한다. 앞으로는 디즈니랜드에서 플라스틱 빨대를 찾아보기 힘들어진다.

2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월트디즈니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내년 중순까지 디즈니가 소유하고 운영하는 모든 곳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와 스터러를 없애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터러란 뜨거운 음료를 젓는데 사용하는 납작한 빨대다. 이 결정으로 연간 1억7500만 개의 빨대와 1300만 개의 스터러 사용을 줄일 수 있다.

디즈니는 호텔과 크루즈선에 비치하는 플라스틱 용품도 점차 줄여나갈 계획이다. 향후 몇 년 안에 플라스틱 용품 사용을 80%까지 줄일 예정이며 일회용 비닐봉지 대신 재활용 봉투를 유료로 판매할 방침이다. 폴리스티렌 컵도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디즈니 관계자는 플라스틱 빨대의 대용품으로 종이 빨대가 유력하다고 말했다.

밥 차펙 디즈니 파크앤드리조트 회장은 이날 공식 블로그에 “플라스틱 용품을 퇴출하는 일은 환경보호를 위한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노력은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덧붙였다.

플라스틱 빨대 퇴출은 스타벅스와 맥도날드 등 많은 다국적 기업에서 이미 실행하고 있다. 영국 맥도날드는 매장 내에서 플라스틱 빨대 대신 종이 빨대를 제공하기로 했고, 스타벅스는 2020년까지 전 세계 매장에서 플라스틱 빨대를 없앨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588,000
    • +2.46%
    • 이더리움
    • 4,346,000
    • +1.97%
    • 비트코인 캐시
    • 484,600
    • +4.1%
    • 리플
    • 634
    • +4.45%
    • 솔라나
    • 202,500
    • +5.19%
    • 에이다
    • 526
    • +4.78%
    • 이오스
    • 743
    • +7.84%
    • 트론
    • 185
    • +2.78%
    • 스텔라루멘
    • 128
    • +6.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300
    • +5.65%
    • 체인링크
    • 18,440
    • +4.95%
    • 샌드박스
    • 433
    • +7.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