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 규제' 무엇? 네티즌 반응 보니…"채널 돌릴 때마다 먹방" VS "공산주의냐"

입력 2018-07-26 17: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가 내놓은 '국가 비만관리 종합대책'에 '먹방 규제'가 등장하자 온라인상에서는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교육부 등 9개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국가 비만 관리 종합 대책'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우리나라 고도비만 인구 비율은 2016년 5.3%에서 2030년 9.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은 2006년 4조8000억 원에서 2015년 9조2000억 원으로 두 배가량 늘었다.

정부는 비만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영양, 식생활, 신체활동 등을 아우르는 범정부 차원의 대책을 마련한 것.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교육 강화 및 건강한 식품 소비 유도 △신체활동 활성화 및 건강 친화적 환경조성 △고도비만자 적극 치료 및 비만관리 지원 강화 △대국민 인식 개선 및 과학적 기반 구축 등 이 그 내용이다.

특히 정부는 건강한 식품선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음주 행태 개선을 위한 음주 가이드라인, 폭식 조장 미디어(TV, 인터넷방송 등)·광고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즉 '먹는 방송(먹방)'에 대해 폭식을 조장하는 것으로 보고 이를 규제하겠다고 나선 것.

이에 일부 네티즌은 "TV 틀면 다 먹방이긴 하다", "먹방 보다 보면 따라 먹는 경우가 많았다", "건강하지 못한 먹방은 문제를 초래하기도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먹방 규제'를 지지했다.

반면 "공산국가냐", "최저임금에 먹방 규제까지, 자영업자 죽으란 거네", "드라마 회식, 식사 장면도 다 없애라", "진짜 탁상공론", "식욕까지 통제하려고 드네", "출산율 위해 피임도 규제하지", "대리만족하는 사람도 많은데" 등 정부 규제가 과도하다는 반응도 나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74,000
    • +1.94%
    • 이더리움
    • 3,270,000
    • +2.06%
    • 비트코인 캐시
    • 437,600
    • +1.3%
    • 리플
    • 718
    • +2.13%
    • 솔라나
    • 194,600
    • +4.18%
    • 에이다
    • 477
    • +1.49%
    • 이오스
    • 644
    • +1.58%
    • 트론
    • 209
    • -1.42%
    • 스텔라루멘
    • 125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50
    • +2.56%
    • 체인링크
    • 15,140
    • +2.71%
    • 샌드박스
    • 343
    • +1.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