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가마솥 더위' 절정…온열질환자 1300명 돌파 '14명 사망'

입력 2018-07-2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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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가마솥 더위'가 절정에 달하는 가운데 열탈진, 열사병 등 온열질환자가 1300명을 넘어섰다.

25일 질병관리본부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에 따르면 5월 20일부터 이달 23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1303명으로 보고됐다.

특히 이 중 절반에 달하는 636명이 '가마솥 더위'가 지속된 지난주(15~21일)에 발생했다.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14명이다. 사망자 역시 지난주 집중되며 9명이 이 시기에 숨졌다.

환자 성별은 남성이 1002명, 여성이 301명이었다. 연령별로는 환자의 60.1%(784명)는 50대 이상의 고령자였다.

다만 젊은 사람도 이겨내기 힘든 '가마솥 더위'가 지속되면서 20~40대 청장년층 환자도 전체의 36%에 달했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69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열사병이 326명, 열경련이 135명, 열실신은 100명 등의 순이었다.

발생장소는 논이나 밭, 작업장 등 실외에서 발생한 환자가 1066명으로 대부분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이다.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증상이 나타나고 방치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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