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한 달 간 삼양동 살며 강북 발전 해법 찾는다

입력 2018-07-20 10: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원순 시장이 한 달 간 머물게 될 강북구 삼양동 주택의 개요와 사진(사진=서울시)
▲박원순 시장이 한 달 간 머물게 될 강북구 삼양동 주택의 개요와 사진(사진=서울시)

박원순 시장은 강북 발전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22일 오후 6시부터 강북구 삼양동에서 한 달 간 거주한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내달 18일까지 한 달 간 실제 살아봐야만 알 수 있는 주민의 삶의 문제를 찾고 해법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박 시장은 지난 민선7기 서울시장 선거에서 '지역균형발전'을 핵심공약으로 내세우고 강북지역 방문 당시 강북구 한 달 살이를 약속한 바 있다.

삼양동 생활 첫 날인 22일엔 이웃주민들과 첫 인사를 나누고, 23일 월요일에는 지역 주민들과 북한산둘레길을 살피고 아침식사를 함께하며 동네 현안을 파악한다.

박 시장은 한 달 간 9평짜리 2층 조립식 건축물에 거주하며 시청으로 출퇴근한다. 시정에 관련된 업무는 기존과 동일하게 서울시청에서 이뤄진다. 박 시장이 거주할 삼양동 2층 조립식 건축물은 숙소는 주택 밀집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총 30.24㎡ 규모, 방 2개로 구성돼있다.

삼양동을 선택한 까닭에 대해 삼양동이야말로 서울시장의 힘이 가장 필요한 지역으로, 시민의 삶의 변화가 가장 필요한 곳을 찾은 것이라고 박 시장은 설명했다. 이 일대는 일반주택과 아파트단지가 혼재된 지역이며 주거환경과 기반시설이 부족해 개선이 필요하고, 타 지역에 비해 복지 수요가 비교적 높은 지역으로 평가된다.

박 시장은 “책상 위 보고서는 2차원의 현실밖에 보여주지 못하지만 시민 삶은 3차원이다”라며 “살아봐야 안다는 말이 있듯 직접 시민 삶 속으로 들어가서 한 달 동안 강북구 주민들과 동고동락하면서 무엇이 불편하고 무엇을 개선해야 할지 스스로 발굴해내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504,000
    • -1.73%
    • 이더리움
    • 4,512,000
    • -3.05%
    • 비트코인 캐시
    • 490,800
    • -6.6%
    • 리플
    • 636
    • -3.34%
    • 솔라나
    • 192,800
    • -3.02%
    • 에이다
    • 543
    • -4.9%
    • 이오스
    • 738
    • -6.7%
    • 트론
    • 183
    • -0.54%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850
    • -8.66%
    • 체인링크
    • 18,720
    • -3.21%
    • 샌드박스
    • 418
    • -6.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