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세아제강 송유관 반덤핑 관세율 17.81% 확정… 예비판정 대비 8배↑

입력 2018-07-19 16: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이 한국산 철강에 대한 몽니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업계 및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세아제강이 생산하는 송유관에 부과하는 반덤핑 관세율을 예비판정 때 결정했던 2%대에서 15% 가량 올린 17.81%로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올해 1월 연례재심 예비판정 때 나왔던 관세율(2.30%)보다 8배 가까이 증가한 수준이다.

이번에 확정된 관세율은 세아제강이 2015년 5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수출한 송유관 제품에 소급 적용된다. 이와 함께 미 상무부는 현대제철의 송유관 제품에 대한 관세율도 18.77%로 확정했다.

올해 초 미국 상무부는 현대제철의 송유관에 19.42%의 관세율을 부과하는 등 한국산 송유관에 부과한 반덤핑 관세에 대한 연례재심 예비판정을 내렸다. 조사기간은 2015년 5월 22일부터 2016년 11월 30일까지다.

미 상무부는 한번 부과한 반덤핑 관세가 계속 필요한지 매년 관세 부과 여부와 관세율을 다시 결정한다. 한국산 송유관에 대한 연례재심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례재심으로 결정된 관세율은 현대제철이 6.23%에서 19.42%로, 기타 업체 4.38%에서 10.86%로 올랐고, 세아제강은 2.53%에서 2.30%로 줄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12:1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120,000
    • -4.08%
    • 이더리움
    • 4,127,000
    • -4.64%
    • 비트코인 캐시
    • 444,100
    • -6.94%
    • 리플
    • 593
    • -6.17%
    • 솔라나
    • 186,900
    • -6.88%
    • 에이다
    • 491
    • -6.12%
    • 이오스
    • 697
    • -5.43%
    • 트론
    • 178
    • -3.26%
    • 스텔라루멘
    • 120
    • -5.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720
    • -4.84%
    • 체인링크
    • 17,560
    • -5.13%
    • 샌드박스
    • 401
    • -6.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