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웅 쏘카 대표 “스마트시티 구축 목표…투자 더욱 늘릴 것”

입력 2018-07-17 13: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웅 쏘카 대표(왼쪽)과 박재욱 VCNC 대표가 간담회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조성준 기자 tiatio@)
▲이재웅 쏘카 대표(왼쪽)과 박재욱 VCNC 대표가 간담회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조성준 기자 tiatio@)

이재웅 쏘카 대표가 전반적인 스마트시티를 구축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앞으로 관련 스타트업 투자와 인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재웅 대표는 17일 서울 성수동 서울숲 A타워에 위치한 쏘카라운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투자 현황과 목표에 대해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이날 인수를 발표한 VCNC의 박재욱 대표가 함께했다. 박 대표는 쏘카 합류 이후 CSO(최조전략책임자)를 맡아 경영에 합류할 계획이다.

이재웅 대표는 “쏘카는 모빌리티 시장을 확신하고 출발한 플랫폼으로 사용자와의 접점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분야”라며 “VCNC와 같이 SNS서비스를 운영해본 곳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인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재웅 대표는 국내 포털 ‘다음’을 설립한 벤처업계의 선배다. 2007년 다음 대표에서 물러난 뒤 약 11년간 벤처투자자로 지내오면서 후배 육성에 힘써왔다. 그랬던 그가 올해 4월 쏘카 대표에 취임하며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이 대표는 “벤처 선배로 후배들을 뒤에서 지원해왔지만 어떤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는 부족함이 보였다”라며 “새로운 규칙이나 습관 등을 통해 사회를 만드는데 있어서 후배들과 같은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빌리티 분야의 경우 다양한 자동차 관련 분야가 있다”며 “또 다른 혁신역량을 가진 기업들을 발굴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모빌리티 분야를 확장하고 더 나아가 스마트시티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이를 위해 이달 초에는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에도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VCNC 인수뿐만 아니라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인수를 진행하며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몸집을 불려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표는 “앞으로 같이 하고 있는 팀이나 회사, 사람 등에 공격적인 투자를 할 계획”이라며 “신규적으로 투자를 하고 기술적 보완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협박과 폭행·갈취 충격 고백…렉카연합·가세연, 그리고 쯔양 [해시태그]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500,000
    • +1.15%
    • 이더리움
    • 4,399,000
    • +1.06%
    • 비트코인 캐시
    • 528,500
    • +7.46%
    • 리플
    • 715
    • +11.72%
    • 솔라나
    • 195,000
    • +1.72%
    • 에이다
    • 590
    • +4.61%
    • 이오스
    • 756
    • +2.58%
    • 트론
    • 197
    • +3.14%
    • 스텔라루멘
    • 138
    • +1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450
    • +3.45%
    • 체인링크
    • 18,090
    • +2.43%
    • 샌드박스
    • 441
    • +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