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화재' 합성수지 공장서 큰불 '아파트 20층 높이'…건물 3개동 전소 '긴급 대피 소동'

입력 2018-07-1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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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 합성수지 제조 공장에서 큰불이 나 철근 콘크리트로 된 공장 4개 동(연면적 3866㎡) 중 3개 동이 완전히 탔으며 공장 기숙사 건물 일부도 피해를 입었다. 소방당국이 경보령을 내리고 인력과 장비를 대거 투입한 끝에 4시간 만에 진화했다.

인천 소방본부에 따르면 16일 오후 11시 40분께 인천시 서구 오류동 검단 5도시 개발사업구역 내 합성수지 제조업체 신안합성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공장 기숙사에 있던 외국인 근로자 등 근로자 5명은 모두 스스로 대피하거나 119 구조대에게 구조됐다. 공장에서 200m 가량 떨어진 검단 신도시 아파트 주민들은 화재 직후 폭발음이 들리고 검은 연기와 불길이 아파트 20층 높이 이상 치솟자 긴급 대피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내외부에 단열재용 고무류가 쌓여있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해당 공장은 합성수지와 발포 단열재 등 플라스틱 물질을 제조하는 곳으로 고무류와 단열재가 타면서 유독가스와 검은 연기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17일 오전 0시 1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대원 180여 명과 펌프차 등 차량 59대를 투입했다. 오전 1시 36분께 불길이 수그러지자 '대응 1단계'로 낮췄다. '대응 2단계'에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며 '대응 1단계'시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한다. 불은 오전 3시 43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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