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국내 펀드 순자산 9.1조원 감소…주식형펀드·MMF 부진

입력 2018-07-11 10: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펀드 순자산 규모가 지난달 말 기준 547조 원으로 한달간 9조원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펀드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9조1000억 원 감소한 546조7000억 원을 기록했다. 전체 펀드 설정액 역시 전월 말 대비 5조1000억 원 줄어든 541조 원으로 집계됐다.

미중 무역전쟁 우려에 따른 글로벌 증시 불안으로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이 줄고, 법인 반기 자금 수요에 따른 자금 유출로 머니마켓펀드(MMF) 순자산이 대폭 감소한 영향이다.

주식형 펀드는 지난 한 달간 5500억 원의 자금이 순유입됐지만 순자산은 1조1600억원 감소해 83조3000억 원을 기록했다. 협회 관계자는 "주식형펀드는 6월 한 달간 5500억원의 자금 순유입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우려에 따른 글로벌 증시 불안으로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1조1600억원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은 61조5000억 원으로 1조2000억 원 감소했다. 800억 원의 자금이 순유입됐으나 평가액이 줄어들었다. 해외주식형 펀드 순자산은 21조8000억 원으로 80억 원 증가했다.

법인 반기 자금 수요로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12조3000억 원의 자금이 순유출됐으며 MMF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12조1000억 원 감소한 106조1000억 원을 기록했다.

채권형 펀드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3600억원 증가한 99조 원을 기록했다. 국내 채권형 펀드는 7000억 원 자금이 순유입된 반면 해외 채권형 펀드의 경우 신흥시장 채권형 펀드의 순유출 지속으로 1조1000억 원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재간접 펀드의 경우 1000억 원의 자금이 순유입돼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600억 원 증가한 27조8000억 원을 기록했다. 파생상품 펀드는 6000억 원의 자금이 순유입됐으나 순자산은 오히려 전월 말 대비 2000억 원 감소해 48조 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펀드는 6000억 원의 자금이 순유입돼 순자산은 68조4000억 원을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977,000
    • -1.36%
    • 이더리움
    • 4,255,000
    • +0.35%
    • 비트코인 캐시
    • 471,000
    • +3.27%
    • 리플
    • 612
    • +0.49%
    • 솔라나
    • 195,800
    • +0.15%
    • 에이다
    • 521
    • +2.56%
    • 이오스
    • 729
    • +1.11%
    • 트론
    • 179
    • -0.56%
    • 스텔라루멘
    • 121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200
    • +0.29%
    • 체인링크
    • 18,320
    • +2%
    • 샌드박스
    • 416
    • -0.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