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스마트워치 패널 시장 ‘세계 1위’

입력 2018-07-09 09:04 수정 2018-07-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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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전세계 스마트워치용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에서 점유율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IT 전문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1064만 대의 스마트워치용 AMOLED 패널을 출하해 41.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895만 대를 출하하면서 2위(34.8%)에 올랐고, 중국 에버디스플레이(417만 대·16.2%)와 AUO(147만 대·5.7%)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처음 중소형 올레드 패널 사업에 뛰어든 중국 BOE((Beijing Oriental Electronics)는 약 38만 대(1.5%)로 5위에 올랐다.

LG디스플레이는 애플의 스마트워치 활약에 힘입어 시장에서의 선두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에 공급한 스마트워치용 올레드 패널은 총 1475만 대로, LG디스플레이는 이 가운데 70%가 넘는 1060만 대를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애플은 전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오는 2022년까지 이를 유지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애플의 하반기 출시 아이폰 신제품에 올레드 패널을 공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양사의 협력이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말 해외 매체들은 “LG디스플레이가 애플에 아이폰용 올레드 패널을 200만∼400만 개 규모로 공급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LG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스마트워치 시장 리더인 애플에 패널을 계속해서 공급하게 된다면, 최근의 실적 부진에서도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워치는 헬스케어와 피트니스 기능을 비롯해 모바일 기기와의 연동, 사물인터넷(IoT)과의 통합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고 있다. 업계는 3~4년 뒤에는 전세계 웨어러블 시장에서 스마트워치가 손목밴드 점유율을 추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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