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은 지난해 7월 영세 서민금융 지원 차원에서 출시한 '서브크레딧론(Sub-Credit Loan'이 지난 16일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상품은 서민들의 긴급자금 지원 등을 위해 신용도가 비교적 낮더라도 제도권 금융에서 손을 내밀면 고금리의 대부업체로 가지 않을 수 있는 저신용등급자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고 1000만원까지 지원하며 대출금리는 신용리스크를 감안해 최저 13.9%로 신용등급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은행권의 서민금융시장 진출을 자극하고 제2금융권 소액대출 금리인하를 유도하는 등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북은행은 서브크레딧론 200억원 돌파를 기념해 40여명에게 특별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