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 논란' 8호 태풍 마리아, 괌 해상에 '진짜' 등장… 한반도 진입 가능성은?

입력 2018-07-05 08:02 수정 2018-07-0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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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웨더아이)
(출처=웨더아이)

'가짜뉴스 논란'이 일었던 8호 태풍 마리아가 괌 해상에서 중심기압 996hpa(헥토파스칼)의 규모로 5일(한국시간) 등장했다.

기상정보 제공업체 웨더아이는 5일 새벽 3시께 태풍 마리아가 괌 남남동쪽 약 30km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96hpa, 시속 26km의 속도의 규모로 발생했다고 알렸다.

태풍 마리아는 북서쪽으로 서서히 북진해 9일 괌을 지나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980km 해상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됐다. 일본 해상에 진입 시 중심기압 955hpa, 시속 19km의 중소형급 상태의 태풍일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진행 방향으로 볼 때 한반도 진입 가능성은 낮다.

앞서 태풍 마리아는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가짜뉴스 논란'에 휩싸였다. 태풍 마리아의 진위를 놓고 논란이 계속되자 기상청은 4일 오후 "쁘라삐룬 다음 태풍 이름이 마리아인 것은 맞지만 아직 마리아는 만들어지지 않았다"며 "괌 해상에서 발생한 것은 태풍이 아니라 태풍 전 단계인 열대성 저기압(TD)으로 태풍이 될 수도 있고, 그냥 소멸할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결과적으로 당시 유럽 중기예보센터인 '유럽ECMWF' 예측 글을 확대해 '한반도 진입예정', '역대급 태풍', '트럼프도 염려' 등의 기사는 '가짜뉴스'임이 확인됐지만, 기존에 보도됐던 괌 해상의 열대성 저기압이 태풍 마리아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는 예측은 일치한 셈이다.

한편, 7호 태풍 쁘라삐룬은 부산과 울산 등에 피해를 남기고 4일 오후 6시께 독도 북동쪽 약 470km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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