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3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89포인트(+0.75%) 상승한 795.71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했으며, 개인은 홀로 매도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1453억 원을, 기관은 642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2138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오락·문화(+1.20%)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통신방송서비스(+1.14%) 부동산(+1.05%)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숙박·음식(-3.77%) 운송(-0.95%)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전기·가스·수도(+0.94%) 건설(+0.83%) IT S/W & SVC(+0.78%)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기타서비스(-0.30%) 농림업(-0.11%) 광업(-0.03%)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농업(+2.77%), 사료(+2.68%), LED(+2.61%), 원자력발전(+2.59%), 엔터테인먼트(+2.43%)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백화점(-2.36%), 주류(-1.44%), 자전거(-1.16%), 통신(-1.10%), 전자결제(-1.03%)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9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휴젤이 7.28% 오른 51만6000원에 마감했으며, 포스코켐텍(+5.56%), 제넥신(+4.50%)이 상승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비덴트(+20.77%), 디이엔티(+19.16%), 한탑(+17.38%)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신텍(-14.56%), 토필드(-14.50%), 바이오제네틱스(-12.07%) 등은 하락했다. 삼본정밀전자(+29.80%), 에스맥(+29.8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631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533개다. 69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19원(-0.21%)으로 하락 했으며, 일본 엔화는 1008원(-0.40%), 중국 위안화는 167원(-0.5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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