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청년창업사관학교 12개 신설…다음 달 19일까지 청년 창업자 550명 모집

입력 2018-06-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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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된 창업자 550명에 최대 1억 원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청년 최고경영자(CEO)를 양성하는 사업인 청년창업사관학교를 12개 신규 개소하고, 청년 창업자 550명을 다음 달 19일까지 모집한다.

28일 중기부에 따르면 현행 5개 소는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직접 운영하는 방식이며 신설 12개소는 민간이 창업자 양성을 주도하고 중진공은 창업공간 등 인프라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방침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12개소 신설 완료는 적어도 오는 9월 초가 될 것"이라며 "기존과 달리 중진공은 행정적인 지원만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행 5개소는 경기(안산), 광주, 충남(천안), 경북(경산), 경남(창원) 지역에 있다. 신규 12개소는 서울, 인천, 부산, 대구, 대전‧세종, 울산, 경기북부, 강원, 충북, 전북, 전남, 제주에 설립될 예정이다.

중기부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사업에서 선정된 창업자 550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우수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 청년창업자를 창업교육부터 시제품제작, 해외진출, 투자 등 사업화 전단계에 걸쳐 집중적으로 지원해 혁신적인 청년 CEO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청년 창업자 지원 대상은 만 39세 이하(기술경력자의 경우 만 49세 이하)의 예비창업자 및 창업 3년 이하 기업의 대표자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자는 K-startup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청년창업자는 1년간 총 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창업 인프라(사무공간과 제품 제작 관련 장비 등), 전문가 코칭 등 사업화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5년간은 정책자금 융자, 마케팅·판로, 기술개발자금, 해외진출 지원, 투자유치 등의 후속연계 지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신규 개소하는 12개 청년창업사관학교는 민간이 주도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민간 운영기관은 창업자 양성 전문성을 바탕으로 창업교육, 제품개발 사업화 코칭 등을 전담한다. 중진공은 민간의 역량이 부족한 창업공간 확보와 정책지원에 집중하게 된다.

백온기 중기부 지식서비스창업과장은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추가로 개소하면서 민간이 보유한 전문성과 혁신역량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청년 창업자 양성체계를 개편했다"며 "민간과 공공기관이 협력하여 청년창업자의 꿈과 도전을 성취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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