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쐐기골' 선사해준 독일 골키퍼 노이어… 배성재 "노이어, 귀가 없는 상황이군요" 폭소

입력 2018-06-28 07:43 수정 2018-06-2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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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어 독일 월드컵대표팀 골키퍼(AP/연합뉴스)
▲노이어 독일 월드컵대표팀 골키퍼(AP/연합뉴스)

손흥민에게 쐐기골을 선사한 독일 골키퍼 노이어를 향한 조롱이 이어지고 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오후 11시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 경기에서 김영권의 극적인 결승골과 손흥민의 추가골로 독일에 2대 0으로 승리했다.

독일은 이날 한국에 한 골차로 승리를 거둬도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0대 1로 뒤진 독일은 후반 추가시간에 골키퍼인 노이어를 공격에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하지만 그사이 손흥민이 하프라인 부근부터 전력 질주해 주세종이 넘겨준 롱패스를 받아 독일의 빈 골문을 흔들었다. 한국은 이 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노이어는 골키퍼와 스위퍼의 역할을 모두 소화해 스위퍼 키퍼(Sweeper-Keeper)라고도 불렸지만, 이번 공격 가담 판단이 추가 실점으로 이어지자 전 세계 언론과 네티즌들의 비판과 조롱이 이어졌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사회자 크리스 서튼은 "노이어의 행동은 불명예스럽고 치욕적인 것"이라며 "골키퍼가 대체 왜 그 자리에 있는 것인가"라고 노이어의 플레이를 비판했다. 영국 언론 유로스포츠는 "노이어! 넌 골키퍼라고!"라고 절망하는 독일 팬들의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SBS 축구캐스터인 배성재 아나운서 또한 손흥민의 골에 "노이어, 귀가 없는 상황이군요"라며 꼬집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노이어는 경기 후 진행된 언론 인터뷰에서 "매우 실망스럽다. 우리는 큰 기회를 놓쳤다. 너무 쓰라리고 비참하다"라며 참담한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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