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분기 영업이익 사상최대 6053억원 달성(종합)

입력 2008-04-16 14:33 수정 2008-04-1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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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지난 1분기 매출액 11조 2180억원, 영업이익 6053억원 올리며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이번의 호실적은 휴대폰과 디스플레이 사업의 성장세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휴대폰 사업은 매출액(3조 1950억원), 영업이익(4442억원), 영업이익률(13.9%), 판매량(2,440만대) 등이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 8억원을 달성한 디스플레이 사업은 6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MC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액 3조 3265억원, 영업이익 454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휴대폰 사업은 매출액은 3조 1950억 원, 영업이익은 4442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 3조원 돌파, 영업이익 4000억원 돌파는 이번이 처음이다.

휴대폰 매출은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5%, 35.7% 늘었고, 프리미엄폰 판매가 늘고, 생산성이 높아져 영업이익률은 13.9%를 기록해 전분기(8.8%)와 전년 동기(4.7%) 대비 대폭 증가했다.

1분기 휴대폰 판매량은 북미, 한국, 신흥시장 물량 확대로 전분기(2,370만대) 대비 약 3% 증가한 2440만대를 기록했다. 판매량도 분기 최고치다.

디스플레이 사업은 매출액 3조 6366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기록하며 6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TV 세트 사업의 흑자 기조가 지속되고 있고, PDP모듈 적자 폭이 축소되면서 디스플레이 사업의 수익구조는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매출액은 평판 TV 판매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2% 늘었으나,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8% 줄었다.

PDP모듈 매출액은 32인치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17% 늘었다.

DA사업본부는 매출액 3조 470억원, 영업이익 1439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서브프라임 영향으로 북미지역 매출이 소폭 줄었지만 중동, BRICs 지역의 성장세가 이어져 1분기 가전 매출은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4% 늘었다.

영업이익률(4.7%)은 전분기(4.3%) 대비 늘었으나 전년 동기(5.7%) 대비 낮아졌다. 이는 철강재 등 원자재 가격이 올랐고, 내수 시장이 다소 부진했기 때문이다.

DM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 3098억원, 영업이익 166억원을 기록했다. 한국 시장에서는 호조를 보였지만,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북미, 유럽 지역에서는 다소 부진해 1분기 매출은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DVD기록계 물량이 늘어나고, 노트북의 원가경쟁력이 높아지면서 영업이익률(1.3%)은 전년 동기(0.8%) 대비 소폭 개선됐다.

한편 LG전자는 2분기에 가전 사업이 성수기로 진입하고, 휴대폰과 평판TV 판매가 늘어나 2분기 매출은 1분기 대비 15%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가전사업은 에어컨 성수기 진입으로 수익구조가 개선되고, 디스플레이 사업은 평판TV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흑자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휴대폰 사업은 신제품 출시 확대와 물량 증가로 두자릿수의 영업이익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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