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여고생 실종 '13분 간' 유력 용의자의 수상한 행적?… 당구장 간다더니 저수지행

입력 2018-06-22 14: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강진 여고생 실종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사건 당일 "당구장에 다녀온다"며 13분간 외출한 정황이 확인됐다.

전남 강진경찰서는 21일 "A 양의 아버지 친구인 B 씨가 실종 당일인 16일 오후 집에서 가까운 저수지나 바닷가 부근에 갔다 온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B 씨의 차량이 16일 오후 9시 20분께 전남 강진군 군동면에 있는 집에서 나가 13분 뒤인 오후 9시 33분께 돌아온 사실을 CCTV를 통해 확인했다. B 씨는 당시 집을 나갈 때 읍내에 있는 당구장에 간다고 가족에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오후 9시 11분께 B 씨의 휴대전화 신호가 집에서 4㎞ 떨어진 저수지 부근에서 잡혔다. B씨 는 평소에도 운동 삼아 해당 저수지를 자주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은 다른 목적으로 갔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앞서 B 씨는 A 양이 실종 당일 오후 11시 8분에 A 양 어머니가 집에 찾아오자 급하게 달아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돼 의심을 샀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B 씨는 옷가지로 보이는 물건을 태우고 세차까지 했으며 다음 날인 17일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한편, 경찰은 A 양 실종 7일째인 22일에도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리얼리티 일반인 출연자 리스크…‘끝사랑’도 예외 없었다 [해시태그]
  • '그알' 히데 하우스에서는 무슨 일이…미성년자 강간ㆍ약물 의혹에 "억울하다"
  • 1일부터 2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수도권 주담대 한도 대폭 축소
  • 텔레그램 악재에 무너진 비트코인, 5만8000달러 선으로 약세 [Bit코인]
  • [위기닥친 코스닥①] 하반기 지수·거래액 연저점 찍은 코스닥…개미들은 ‘그럴 바엔 나스닥’
  • [유하영의 금융TMI] 청년도약계좌, 언제까지 가입할 수 있을까?
  • 한동훈 “정쟁 중단하고 정치 개혁…여야 대표회담 정례화도”
  • "1㎜ 더 얇게" 폴더블폰 두께 전쟁…그래도 두께가 전부가 아닌 이유
  • 오늘의 상승종목

  • 08.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374,000
    • -1.18%
    • 이더리움
    • 3,379,000
    • -1.29%
    • 비트코인 캐시
    • 435,700
    • -1.49%
    • 리플
    • 761
    • -1.17%
    • 솔라나
    • 180,800
    • -3.32%
    • 에이다
    • 467
    • -1.27%
    • 이오스
    • 646
    • -2.27%
    • 트론
    • 214
    • -0.47%
    • 스텔라루멘
    • 123
    • -3.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300
    • -2.85%
    • 체인링크
    • 14,820
    • -1.92%
    • 샌드박스
    • 339
    • -2.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