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SV인베스트, 내달 초 코스닥 입성 “글로벌 경쟁력 갖춘 VC로 도약할 것”

입력 2018-06-2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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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SV인베스트먼트 대표가 2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SV인베스트먼트)
▲박성호 SV인베스트먼트 대표가 2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SV인베스트먼트)

“그간 쌓아온 글로벌 네트워크와 현지 펀드 결성 노하우를 기반으로 해외 LP(유한책임출자자)를 유치하고, 글로벌펀드 결성을 확대해 펀드의 양적, 질적 성장을 지속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국내 최고 VC(벤처캐피털)로 도약하겠다.”

박성호<사진> SV인베스트먼트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설명회를 통해 이같이 코스닥 상장 계획을 밝혔다.

SV인베스트먼트는 2006년 설립된 벤처캐피털이다. 2016년 3월 결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84억 원, 16억 원, 13억 원을 기록했고, 펀드 청산이 본격화됨에 따라 2년 만에 매출액 180억 원, 영업이익 76억 원, 당기순익 61억 원(2018년 3월 결산 기준)으로 성장했다.

박 대표는 “전략적가치(Strategic Value)를 제공해 기업가치를 제고한다는 확고한 철학으로 펀드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투자전략을 실행했다”면서 “잠재적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외 기업 투자와 트렌드 선제투자, 선진국형 리딩투자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표적 사례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Multiple 27.2배)를 비롯해 엠플러스(Multiple 7.1배), 에스디생명공학(Multiple 3.5배) 등”이라면서 “현재 3, 4호 펀드의 청산이 예정되어 있고, 해외 LP가 참여했거나 현지에서 결성된 고수익 펀드가 많아 향후 SV인베스트먼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코스닥 입성을 통해 SV인베스트먼트는 향후 해외 Co-GP(공동 운용) 펀드를 확대하고 해외 앵커 LP 유치를 확대하는 등 글로벌 스탠다드 펀드를 운용함으로써 성장을 지속한다는 전략이다.

실제 SV인베스트먼트는 다수의 현지 전문가로 구성된 해외운용팀 및 중국 상해법인, 심천 사무소, 미국 보스턴사무소를 보유한 것은 물론 중국 VC 심천캐피탈, 포춘링크와 1억 달러(약 1100억 원)의 한∙중 Co-GP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또한 미국 사모투자회사 켄싱턴캐피탈과 1억 달러를 목표로 한∙미 Co-GP 펀드 결성을 진행하고 있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문 대표는 “이에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상해 바이오 펀드, 한∙중 Co-GP 2호, 한∙미 Co-GP 2호 등 다수의 글로벌펀드를 결성할 것”이라며 “글로벌 펀드는 국내 펀드 대비 관리보수율이 높은 것은 물론 우선손실충당금이 없고, 허들 레이트(Hurdle Rate; 기준수익률)도 0%로 보수 조건이 뛰어나 글로벌 펀드 확대에 따라 펀드 수익은 대폭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SV인베스트먼트는 이달 22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할 계획이다. 청약은 오는 27일~28일로, 7월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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