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이달 수출 303억 달러...직전년도 대비 4.8%↓

입력 2018-06-21 14:04 수정 2018-06-21 14: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6월 1∼20일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는 조업일수 감소와 기저효과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까지 수출은 303억 달러로 1년 전보다 4.8% 감소했다.

6월 수출은 10일까지는 2.0% 늘어나며 가까스로 증가세를 유지한 반면 20일까지의 속보치에서는 감소세로 전환했다.

여기에는 조업일수 감소와 선박수출에 따른 기저효과가 주된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이달 조업일수는 전날까지 13.5일로 1년 전(14.5일)보다 하루 적었다.

1년 전 73억7000만달러 상당의 해양플랜트 3척 등 선박 수출이 집중된 데에 따른 기저효과도 증가세를 막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2억4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2.2% 증가했다.

정부는 6월 한 달 수출도 이 같은 영향으로 증가세를 유지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6월 수출이 감소를 기록하면 지난 4월 18개월 만에 감소한 데 이어 2개월 만에 다시 뒷걸음치는 셈이 된다.

일각에서는 세계 1, 2위 경제대국인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도 향후 대중수출 등에 악재로 작용해 한국 경제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수 있다고 관측하고 있다.

1∼20일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37.8%), 석유제품(67.3%), 승용차(17.5%) 등은 증가했지만 무선통신기기(-9.1%), 선박(-89.1%)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28.5%), 미국(15.7%), EU(유럽연합·24.0%), 일본(12.3%) 등은 늘었고 베트남(-10.3%), 호주(-87.1%) 등은 줄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판박이’처럼 똑같은 IPO 중간수수료…“담합 의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최강야구' 유태웅, 롯데 자이언츠 간다…"육성선수로 입단"
  • 단독 현대해상 3세 정경선, 전국 순회하며 지속가능토크 연다
  • AI가 분석·진단·처방…ICT가 바꾼 병원 패러다임
  • 준강남 과천 vs 진짜 강남 대치...국평 22억 분양 대전 승자는?
  • 사흘 만에 또…북한, 오늘 새벽 대남 쓰레기 풍선 부양
  • 과방위 국감, 방송 장악 이슈로 불꽃 전망…해외 IT기업 도마 위
  • 오늘의 상승종목

  • 10.07 14:4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238,000
    • +1.86%
    • 이더리움
    • 3,338,000
    • +2.24%
    • 비트코인 캐시
    • 440,400
    • +0.99%
    • 리플
    • 726
    • +1.26%
    • 솔라나
    • 200,200
    • +3.89%
    • 에이다
    • 488
    • +3.17%
    • 이오스
    • 647
    • +1.57%
    • 트론
    • 208
    • +0%
    • 스텔라루멘
    • 12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50
    • +1.78%
    • 체인링크
    • 15,560
    • +1.83%
    • 샌드박스
    • 350
    • +2.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