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38년 만에 ‘의대 총장’…최종후보 강대희 교수

입력 2018-06-19 10: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출쳐=연합뉴스
▲사진출쳐=연합뉴스
제27대 서울대 총장 후보에 강대희 의과대학 교수(55·사진)가 선출됐다. 강 교수는 교육부의 임명 제청과 대통령의 임명을 거친 뒤 다음 달 20일부터 4년간 재임하게 된다.

서울대 이사회는 18일 오전 호암교수회관에서 신임 총장 선출을 위한 면접을 진행한 뒤 투표를 통해 강 교수를 최종후보로 선출했다.

의대에서 총장이 나온 것은 1980년 15대 권이혁 총장 이후 38년 만이다. 의사 출신 총장으로는 6대 윤일선, 11·12대 한심석 총장 등이 있다.

이사회는 서울대 총장추천위원회(총추위)로부터 추천받은 강 교수, 이건우(62)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이우일(63)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등 3명의 후보를 평가한 뒤 최종후보를 결정했다.

이사회는 1차 투표에서 과반이 나오지 않아 결선투표를 했다. 결선투표에서 강 교수는 재적이사 15명의 과반인 8표를, 이건우 교수는 7표를 얻었다.

앞서 총추위와 정책평가단의 평가를 합산한 결과는 강대희 교수 1위, 이건우 교수 2위, 이우일 교수 3위였다.

강 교수는 1981년 서울대 의대에 입학해 1994년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환경보건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6년 서울대 교수로 임용됐다.

서울대 연구부처장, 서울대병원 대외정책실장, 서울대 의과대학장 등 학내 여러 보직을 맡았다. 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 위원,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강 교수는 △창의적 학문 후속세대 양성 △혁신적 연구 지원 시스템 △다양성 존중 △실질적 복지 확충 △1조2000억 원 이상 재정 확충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이번 총장 선출에는 서울대 개교 72년 만에 처음으로 학생들이 참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167,000
    • -2.64%
    • 이더리움
    • 4,668,000
    • -3.05%
    • 비트코인 캐시
    • 526,500
    • -2.14%
    • 리플
    • 660
    • -2.94%
    • 솔라나
    • 200,000
    • -6.76%
    • 에이다
    • 575
    • -1.88%
    • 이오스
    • 791
    • -3.54%
    • 트론
    • 183
    • +1.1%
    • 스텔라루멘
    • 127
    • -3.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200
    • -3.83%
    • 체인링크
    • 19,700
    • -3.81%
    • 샌드박스
    • 446
    • -3.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