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두 달 연속 국내주식 매도…채권 보유액은 ‘최대’

입력 2018-06-18 14: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금융감독원)
(출처=금융감독원)

4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채권은 5개월 연속 사들이며 보유 규모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 주식 3800억 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4월 중 2조2040억 원 규모를 순매도한 후 두 달 연속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국가별로는 영국이 1조7000억 원을 순매도해 가장 규모가 컸다. 이어 스위스(4000억 원), 사우디아라비아(2000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국과 캐나다는 각각 1조8000억 원, 2000억 원을 순매수했다.

5월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 규모는 623조9000억 원으로 국내 시가총액의 31.9% 수준이다. 전체 보유액 기준으로는 미국이 259조5000억 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1.6%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영국(7.7%), 룩셈부르크(6.4%), 싱가포르(5%) 순이다.

외국인은 채권에 대해서는 5개월 연속 순투자를 보였다. 특히 지난달 순투자 규모는 3조2660억 원으로 올들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108조4000억 원으로 전체 상장 채권의 6.3%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7월 말(106조5000억 원) 보다 커 역대 최대 규모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1조3000억 원을 순투자해 가장 규모가 컸고 이어 아시아(1조 원), 중동(4000억 원) 순이었다. 채권 종류별로는 통안채 순투자액이 2조 원, 국채는 1조3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잔존 만기별로는 1~5년 미만이 1조6000억 원, 1년 미만이 1조4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6년 전에도 태풍 '종다리' 왔다고?…이번에도 '최악 더위' 몰고 올까 [이슈크래커]
  • 드림콘서트 30주년…그 시절 치열했던 팬덤 신경전 [요즘, 이거]
  • 사라진 장원삼…독립리그와의 재대결, 고전한 '최강야구' 직관 결과는?
  • 단독 외국인 유학생 절반 "한국 취업·정주 지원 필요"…서열·경쟁문화 "부정적" [K-이공계 유학생을 잡아라]
  • 증시 떠나는 지친 개미…투자자예탁금·빚투 대신 ‘CMA·MMF’ 쏠리네
  • ‘전세사기특별법’ 합의...여야 민생법안 처리 속전속결[종합]
  • 잭슨홀 미팅, 어느 때보다 의견 갈릴 듯…투자 불확실성 최고조
  • '14경기 강행군' 신유빈, 결국 어깨 부상…한 달 휴식키로
  • 오늘의 상승종목

  • 08.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139,000
    • +0.26%
    • 이더리움
    • 3,549,000
    • -0.62%
    • 비트코인 캐시
    • 460,400
    • -0.26%
    • 리플
    • 821
    • -1.32%
    • 솔라나
    • 196,200
    • -0.1%
    • 에이다
    • 474
    • +2.82%
    • 이오스
    • 674
    • +1.2%
    • 트론
    • 212
    • +9.28%
    • 스텔라루멘
    • 133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000
    • +0.43%
    • 체인링크
    • 13,970
    • +1.38%
    • 샌드박스
    • 355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