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마라도나, 한국 관중에 인종차별 행위 논란…"동양인 비하 아니었다" 해명

입력 2018-06-17 13: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2018 러시아 월드컵' 아르헨티나와 아이슬란드 경기를 참관한 아르헨티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한국 관중을 향해 인종차별 행위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곧바로 해명에 나섰다.

마라도나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스페인어, 영어, 이탈리아어 등 3개 버전으로 "나는 월드컵에서 사람들이 뉴스거리를 찾고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이건 분명히 하고 싶다"라며 "오늘 경기장에서 나는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우리를 향해 환호하는 아시아인들에게 우리를 응원하는 것이 얼마나 근사해 보였는지 말하고 싶었다. 단지 그뿐이다. 인종차별 행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앞서 마라도나는 전날 러시아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D조 조별리그 아르헨티나와 아이슬란드의 경기를 앞두고 자신을 향해 환호하는 한국 관중을 향해 눈을 찢는 제스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장을 지켜봤다는 영국 BBC의 방송인 재키 오틀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몇몇 한국인 팬이 '디에고'라고 외치자 마라도나가 미소로 화답했다. 그러나 곧 자신의 손을 눈 옆에 가져다 대고 양쪽으로 당겼다. 명백한 인종차별 행동이었다"고 밝혔다.

같은 방송국 소속인 시마 자스왈도 "나는 오틀리의 바로 오른편에 앉아있었고, 마라도나의 행동을 봤다. 한국인 청년들이 매우 흥분한 상태로 그를 촬영하고 있을 때 마라도나가 그런 반응을 보였다. 매우 실망스럽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501,000
    • +2.81%
    • 이더리움
    • 4,361,000
    • +3%
    • 비트코인 캐시
    • 485,700
    • +4.65%
    • 리플
    • 638
    • +5.8%
    • 솔라나
    • 203,900
    • +6.09%
    • 에이다
    • 530
    • +6.64%
    • 이오스
    • 738
    • +8.05%
    • 트론
    • 185
    • +2.78%
    • 스텔라루멘
    • 128
    • +5.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150
    • +6.19%
    • 체인링크
    • 18,850
    • +7.65%
    • 샌드박스
    • 432
    • +8.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