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오시티 대규모 입주 여파…송파 전세가격 5주 연속 가장 큰 낙폭

입력 2018-06-09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부동산114)
(자료=부동산114)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12주 연속 하락했다. 특히 1만여 가구 규모의 헬리오시티 입주를 앞둔 송파는 전세가격이 5주 연속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9일 부동산114가 발표한 주간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6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3%)보다 낙폭이 커진 -0.05%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3월 중순 이후 12주 연속 내린 것이다.

특히 서울 강남권에서 새 아파트 입주 영향으로 송파, 서초구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이 본격화됐다. 이번주 송파구(-0.38%)는 12월 1만여 가구에 이르는 가락동 ‘송파 헬리오시티’ 입주 영향으로 신천, 잠실 일대 대단지 전세가격이 떨어지며 5주 연속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잠실동 ‘잠실엘스’가 500만 원, ‘트리지움’이 1000만~2000만 원 하락했다

그 뒤를 잇는 서초구(-0.11%)도 6월부터 ‘아크로리버뷰’, ‘신반포자이’ 등 신규 아파트 입주가 줄줄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반포동 일대 전셋값이 약세를 보였다. 그밖에 광진구(-0.10%), 금천구(-0.10%), 양천구(-0.05%), 은평구(-0.05%) 등도 전셋값이 하락했다

이번주 신도시(-0.05%)와 경기인천(-0.02%)도 입주물량 증가 여파와 전세수요 감소 영향으로 전세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했다.

(자료=부동산114)
(자료=부동산114)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시세는 이번주 0.01% 상승해 지난주(0.02%)보다 오름폭이 줄었다. △영등포(0.17%) △마포(0.16%) △구로(0.12%) △동작(0.12%) △강동(0.11%) △성북(0.11%) △금천(0.10%) △서대문(0.08%) △은평(0.06%) 순으로 상승했다.

재건축 아파트(-0.05%)는 매수, 매도자 모두 짙은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거래가 되지 않자 개포, 잠실동 위주로 가격이 하향 조정되는 분위기다. 일반 아파트는 도심권 출퇴근 수요가 이어지며 지난주 대비 0.03% 상승했다.

신도시는 위례, 중동, 분당 아파트값이 약세를 보이며 0.01% 하락했고 경기ㆍ인천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516,000
    • +2.22%
    • 이더리움
    • 4,357,000
    • +2.52%
    • 비트코인 캐시
    • 486,600
    • +4.62%
    • 리플
    • 638
    • +5.11%
    • 솔라나
    • 204,400
    • +6.35%
    • 에이다
    • 529
    • +5.8%
    • 이오스
    • 745
    • +8.76%
    • 트론
    • 185
    • +2.21%
    • 스텔라루멘
    • 128
    • +4.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250
    • +5.13%
    • 체인링크
    • 18,850
    • +7.41%
    • 샌드박스
    • 434
    • +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