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부상' 이근호, KBS 해설위원 맡는다…"12번째 선수로 함께 뛰겠다"

입력 2018-06-0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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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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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행의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던 이근호(33·강원)가 KBS 해설위원으로 러시아 월드컵에 극적으로 합류했다.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KBS 중계진으로 최종 합류한 이근호 객원 해설위원이 7일 남다른 각오와 근황을 전했다.

이근호는 5월 K리그 경기 도중 인대 부상을 진단받고 러시아 월드컵 대표팀에 합류할 수 없게 됐다. 여기에 교통사고를 당하는 불운까지 겹쳐 축구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이어 두 번째로 월드컵의 꿈이 좌절된 상황 속에서 이근호는 KBS에서 해설위원을 제안받고 그라운드가 아닌 중계석에서라도 대한민국의 12번째 선수로서 함께 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근호는 최근까지 함께 뛴 국가대표 선수들의 특징과 컨디션까지 꿰고 있는 만큼 신들린 예측으로 정평이 난 '인간문어' 이영표 해설위원의 분석력에 더욱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이근호의 생생한 최신 정보 업데이트로 정확도가 한층 높아진 이영표의 예언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근호 해설위원은 "러시아 월드컵에 꼭 가고 싶었기에 해설자로라도 동료들과 함께 뛰고 싶었다"며 "화이팅 넘치는 해설로 12번째 선수인 국민과 함께 우리 선수들의 무운을 기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근호의 KBS 해설위원 변신 사실에 "해설자로 만나는 이근호 선수 기대할게요", "이영표와의 케미 기대됨", "중계석에서 월드컵을 바라볼 이근호의 마음도 편치 않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근호는 월드컵 해설 준비와 더불어 선수로 복귀하기 위한 재활훈련에도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이근호는 통원치료를 통해 빠르게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고 월드컵 기간 중에도 러시아 현지에서 재활을 도와줄 트레이너와 동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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