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뮤오리진2’ㆍ넥슨 ‘카이저’, 모바일게임 기대작 동시 출격

입력 2018-06-0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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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앞두고 MMORPG 경쟁 본격화

6월이 시작되면서 올해 기대작으로 꼽히던 모바일 게임 2종이 동시에 선보였다. 이를 통해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장르 시장에서 점유율을 지키려는 업체와 이를 넘어서려는 업체 간 경쟁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모바일 MMORPG 웹젠 ‘뮤오리진2’ 대표 이미지.
▲모바일 MMORPG 웹젠 ‘뮤오리진2’ 대표 이미지.
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웹젠의 ‘뮤오리진2’와 넥슨의 ‘카이저’가 유저들에게 공개됐다. 카이저는 사전 출시로 이미 공개됐지만 정식 출시는 7일이다.

두 게임 모두 모바일 MMORPG 장르로 개발 단계에서부터 기대작으로 꼽혀 왔던 게임이다.

웹젠의 ‘뮤오리진2’는 2015년 흥행을 끌었던 ‘뮤오리진’의 후속작이다. 당시 뮤오리진은 국내 서비스 23일 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기록하면서 웹젠의 급성장을 이끈 바 있다. 뮤오리진2는 이미 중국에서 ‘기적각성’이라는 게임명으로 출시돼 MMORPG 장르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카이저는 넥슨의 첫 성인등급(R등급) 게임이다. 온라인 게임에서 구현됐던 1대 1 개인거래를 도입해 과거 PC에서의 자유시장경제 체제를 구축했기 때문이다. 특히 풀3D 그래픽을 모바일로 옮겨 실감나는 게임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두 게임은 서버 간의 경계를 넘어 대규모 전투를 즐긴다는 공통점이 있다. 과거 PC세대인 30~40대를 주요 타깃으로 삼아 기존 모바일 게임에서의 피로감을 해소하는 데 주력했다. 뿐만 아니라 뮤오리진의 후속작, 넥슨 첫 성인등급 게임이라는 화제성을 바탕으로 출시 첫날부터 많은 유저들을 끌어모았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모바일 MMORPG 장르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모바일 MMORPG 넥슨 ‘카이저’ 대표 이미지.
▲모바일 MMORPG 넥슨 ‘카이저’ 대표 이미지.
현재 국내 모바일 MMORPG 시장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 등이 3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 모바일 시장 노하우를 가진 넥슨과 웹젠이 가세하면서 5강 경쟁 체제로 개편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이카루스M’, 라인게임즈의 ‘라이트소울’ 등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게임업체들이 잇따라 MMORPG 장르를 선보이며 과도기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라며 “하지만 게임이 다양해진 만큼 경쟁도 치열하기 때문에 여름방학 시즌의 성과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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