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필리핀 LNG인프라 구축사업 나서다

입력 2018-06-0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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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준 SK E&S 사장(왼쪽),  알폰소 쿠시 필리핀 에너지부 장관(가운데), 라몬 로페지 필리핀 무역산업부 장관(오른쪽)이 LOI에 서명하고 있다.(사진제공=SK E&S)
▲유정준 SK E&S 사장(왼쪽), 알폰소 쿠시 필리핀 에너지부 장관(가운데), 라몬 로페지 필리핀 무역산업부 장관(오른쪽)이 LOI에 서명하고 있다.(사진제공=SK E&S)
SK E&S가 필리핀 LNG인프라 구축사업을 위해 필리핀 정부와 사업의향서(LOI)를 체결했다.

SK E&S에 따르면 지난 5일 약 1조8000억 원 규모의 필리핀 LNG인프라 구축사업을 제안하는 내용의 의향서를 필리핀 에너지부와 체결했다.

SK E&S는 필리핀 북부 루손섬 일대에 연간 처리용량 최대 500만 톤 규모의 LNG터미널과 복수의 중대형(600MW 이상) LNG발전소, 터미널과 발전소를 잇는 150km길이의 파이프라인을 건설하겠다고 제안했다. SK E&S 관계자는 "필리핀 정부가 LNG수요 증가에 발맞춰 대규모 LNG인프라 구축에 나설 것으로 내다보고 대규모 LNG인프라 건설사업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정부는 2023년 말까지 LNG인프라를 모두 갖추고 LNG 수입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은 자국 가스전인 말람파야 해상 가스전으로부터 천연가스를 공급받아왔다. 그러나 말람파야 가스전 매장량이 2024년 이후 바닥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경제 성장으로 인한 전력 수요 증가로 LNG 수입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SK E&S는 지난해 9월 필리핀 마닐라 현지 사무소를 설립해 필리핀 LNG인프라 구축 사업에 기여할 방안을 모색해 왔다. SK E&S 관계자는 “당사가 제안한 필리핀 LNG인프라 건설 사업이 실현 된다면 건설기간 중 일 평균 2200명, 연간 80만 명 수준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SK E&S가 필리핀 에너지부와 LOI를 체결한 필리핀 LNG인프라 구축사업은 양국 간 에너지 협력 양해각서(MOU)에 포함된 3대 사업 중 하나로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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