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기술주 두각, 사흘만에 반등

입력 2008-04-1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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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지수가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사흘만에 반등했다.

10일(현지시간) 다우산업평균은 1만2581.98로 전일보다 0.44%(54.72포인트)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1.27%(29.58포인트) 뛴 2351.70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0.45%(6.06포인트) 오른 1360.55,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71.36으로 1.76%(6.52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미국증시는 기술주와 할인마트의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는 예상에 3일만에 반등했다.

인텔은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에 투자의견이 상향 조정된 것에 힘입어 3.1% 상승하며 반도체 업종의 상승을 주도했다. 시스코도 실적호전에 예상되며 0.5% 상승하며 기술주의 상승에 기여했다.

월마트는 3월 실적이 양호해 1분기 실적 전망을 상향하며 52센트 올랐다. 코스트코도 개점한지 1년이 넘은 매장의 3월 실적이 호전돼 49센트 상승했다. 할인매장의 실적호전은 경기둔화로 인해 소비자들의 할인품에 대한 수요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국제유가는 고물가와 경기둔화로 인해 원유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에 소폭 하락했다. 뉴욕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76센트 감소한 배럴당 110.11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의 1분기 무역흑자가 3년만에 처음으로 전년대비 줄어들고, 수출감소로 중국의 경제성장 속도가 늦춰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1분기 무역흑자는 전년대비 10.2% 감소한 416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상무부에 따르면 대중국 외국인 직접투자는 지난 해의 거의 두배에 달하는 274억달러이며 무역흑자, 물가상승과 더불어 과잉 유동성을 유발하고 있다. 10일 위안화는 2005년 고정환율제 폐지 후 처음으로 달러대비 7위안이 무너졌다. 위안화의 강세는 수출가격 상승과 수입가격 하락을 불러일으켜 인플레이션 통제를 용이하게 한다고 밝혔다.

통신은 영국 고든 브라운 총리가 바이오 연료가 곡물가를 상승시켜 인플레이션을 유발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고 전했다.

브라운 총리는 G8 지도자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바이오 연료 사용의 효과에 대해 긴급하게 연구해야 한다는 의견 밝혔다. 미국을 필두로 한 여러 국가는 환경오염을 줄이는 방안 중 하나로 바이오 에탄올로 가솔린을 대체하는 것을 장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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