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열차사고 셀카 논란… 사고 당한 여성 배경으로 셀카 "야만적 행위"

입력 2018-06-05 14: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이탈리아에서 열차사고로 선로에 쓰러져 있는 여성을 구조 중인 모습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는 한 남성의 모습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이 장면을 촬영한 기자는 이탈리아 피아첸자 지역신문에 현장 사진을 게재하면서 '감히 생각하지 못했던 야만적 행위: 참극 앞 셀카'라는 사진 설명을 달았다. 이 사진기자는 "우리가 완전히 윤리 감각을 잃었다"고 개탄했다.

사고를 당한 여성은 캐나다 출신으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다리를 절단해야만 했다.

경찰은 곧바로 셀카를 찍은 젊은 남성을 붙잡아 사진을 삭제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 남성이 범죄를 저지른 것은 아니지만 긴박한 구조 현장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는 장면은 이탈리아 매체 주요 뉴스로 보도돼 관심이 집중됐다.

주요매체들은 남성의 이런 행동에 대해 "이 남성은 인터넷의 로봇이 됐다", "인류가 멸종으로 치닫고 있다", "V를 그리는 것처럼 보인다" 등의 논평을 내놓으며 분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페인, 잉글랜드 꺾고 '4번째 유로 정상'…MVP는 로드리·신인왕 야말 [유로 2024]
  • '따다닥'→주먹 불끈…트럼프 피 흘리는 '사진 한 장'의 나비효과 [이슈크래커]
  • 결혼식 굳이? 미혼남녀 38% "생략 가능" [데이터클립]
  • 2위만 만나면 강해지는 호랑이, 빛고을서 사자 군단과 대격돌 [주간 KBO 전망대]
  • FBI “트럼프 총격범, 단독범행…정신병력 없다”
  • 변우석 측, '과잉경호' 논란에 사과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어…도의적 책임 통감"
  • 5대銀, 상반기 부실채권 3.2조 털어내…연체율 코로나 이후 최고 수준
  • 사법리스크 ‘최고조’ 달한 카카오…주가 시나리오 따져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7.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498,000
    • +5.91%
    • 이더리움
    • 4,821,000
    • +7.25%
    • 비트코인 캐시
    • 548,500
    • +5.48%
    • 리플
    • 750
    • +1.08%
    • 솔라나
    • 219,500
    • +7.33%
    • 에이다
    • 614
    • +0.82%
    • 이오스
    • 818
    • +2.76%
    • 트론
    • 193
    • +0%
    • 스텔라루멘
    • 146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00
    • +7.53%
    • 체인링크
    • 20,020
    • +7.58%
    • 샌드박스
    • 467
    • +5.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