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앱스토어 10년…“개발자 매출 총 1000억 달러”

입력 2018-06-0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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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스토어 주간 방문객 5억 명 달해…“창의력 발휘할 최고 장소”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애플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연설하고 있다. 새너제이/로이터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애플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연설하고 있다. 새너제이/로이터연합뉴스
애플이 지난 10년 동안 앱스토어를 통해 개발자들이 벌어들인 매출이 1000억 달러(약 107조700억 원)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애플의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10년 동안 앱스토어는 우리 모두가 살아가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았다”면서 수천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까지 지난 10년간 앱스토어의 개발자 매출은 총 1000억 달러로 지난해의 700억 달러보다 42% 증가했으며 2016년 500억 달러의 두 배를 기록했다. 애플은 지난 1년간 아이폰 앱 개발사들에 약 300억 달러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일반적으로 앱 또는 앱 내 결제 금액의 70%를 개발사에 지급하며 30%의 수수료를 얻는다. 넷플릭스나 스포티파이처럼 구독료를 청구하는 앱의 경우에는 첫해 이후 수수료를 15%까지 낮춘다.

이 자리에서 쿡 CEO는 “앱 스토어는 당신이 열심히 일하고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달 초 ‘개발자 연합’이라는 단체는 애플이 무료 체험판과 같은 수익 창출 방안을 늘리기를 바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 개발자는 귀찮은 앱 내 구매가 필요한 무료 앱이 수익을 감소시킨다고 비판했다. CNBC는 모든 앱 제조사가 애플의 현 방침에 만족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면서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고 짚었다.

FT는 IT업계의 스마트폰 판매 성장이 둔화하면서 온라인 서비스 매출이 애플의 핵심 성장 영역으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아이폰 출시 1년 후인 2008년 시작한 앱스토어는 현재 주간 방문객이 5억 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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