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ㆍSK건설,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 착공…사업비 8477억 원 규모

입력 2018-06-01 09: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첫 중앙아시아지역 도로사업

▲마민 아스카르 우작바예비치 카자흐스탄 부총리가 31일 알마티 순환도로 투자사업 착공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한국도로공사)
▲마민 아스카르 우작바예비치 카자흐스탄 부총리가 31일 알마티 순환도로 투자사업 착공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달 31일 카자흐스탄 구(舊) 수도 알마티의 순환도로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착공식에는 마민 아스카르 우작바예비치 카자흐스탄 부총리를 포함해 투자개발부 장관, 알마티 주지사 등 현지 정부 관계자와 컨소시엄사 CEO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는 사업비 7억3700만 달러(한화 약 8477억 원) 규모로 알마티시 인구증가에 따른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건설되며 설계속도 150km/h, 길이 66km의 왕복 4~6차로 도로다.

도로공사, SK건설, 터키 건설업체 2곳(Alarko, Makyol)으로 이뤄진 컨소시엄은 올해 2월 7일 사업 수주에 성공해 카자흐스탄 정부와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국내 첫 중앙아시아지역 도로사업이다. SK건설은 투자자로서 4년간 건설공사를 맡고 도로공사는 16년간 도로 운영 유지관리와 이에 대한 자문을 하게 된다.

카자흐스탄은 유라시아 국가 중에서 북쪽으로는 러시아, 동쪽으로는 중국과 몽골을 접하고 서남쪽으로는 독립 국가연합과 마주해 지리적으로 유라시아 교통 물류의 심장부에 자리를 잡고 있어 앞으로 유라시아 대륙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국내 기업의 해외 인프라 투자사업과 유라시아 대륙 진출 확대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989,000
    • -3.81%
    • 이더리움
    • 4,448,000
    • -4.77%
    • 비트코인 캐시
    • 486,600
    • -7.93%
    • 리플
    • 630
    • -5.83%
    • 솔라나
    • 191,200
    • -4.78%
    • 에이다
    • 545
    • -5.05%
    • 이오스
    • 745
    • -7.22%
    • 트론
    • 179
    • -1.65%
    • 스텔라루멘
    • 126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400
    • -10.45%
    • 체인링크
    • 18,460
    • -9.47%
    • 샌드박스
    • 413
    • -8.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