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MB 시절 자원외교 검찰 수사의뢰

입력 2018-05-29 18:12 수정 2018-05-2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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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이명박 정부의 자원외교에 대한 검찰 수사를 의뢰했다.

29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날 대검찰청에 캐나다 하베스트 유전 인수(한국석유공사), 혼리버웨스트컷 뱅크 사업(한국가스공사), 멕시코 볼레오 동광 사업(한국광물자원공사) 등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이 해외자원 사업은 이명박 정부 시절 대표적 실패사업으로 꼽힌다. 캐나다 하베스트 유전 인수는 당시 4조 5500억원의 초대형 사업이었으나 현장실사를 거치지 않고 44일 만에 최종계약을 끝냈다.

가스공사의 캐나다 엔카나의 혼리버 광구와 웨스트컷뱅크 광구, 광물자원공사의 멕시코 볼레오 동광 등도 사업 부실 평가를 받고 있다.

하베스트 사업의 경우 41억달러를 투자했으나 회수액은 400만달러 그쳤으며, 볼레오 광산과 캐나다 웨스트컷뱅크 광구 사업 손실액은 각각 14억 달러, 7000억 달러 규모로 알려졌다.

산업부는 앞으로 정부와 공기업은 검찰의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며, 추가적인 의혹 해소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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