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규 국채과장 “바이백 하반기 지속여부는 따져봐야할 것 있어”

입력 2018-05-24 17: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고채 50년물 발행 정례화는 성급한 이야기

“국고채 조기상환(매입, 바이백)을 하반기에 정례적으로 할 것이라는 관측은 성급한 판단이다. 상황에 따라 물량을 정해나갈 것이지만 따져봐야할 것도 있다.”

이상규 기획재정부 국채과장은 24일 이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기재부는 6월 국고채 발행계획을 발표하면서 총 2조원 규모로 국고채 매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매입대상 종목은 2020년 3월만기물부터 2022년 3월만기물가까지로 국고5년 경과물 15-1을 비롯해 10-3, 15-9, 11-3, 16-10 종목이다. 이는 올들어 첫 시행이다.

과거 사례를 보면 바이백이 한번 시작되면 그해말까지 매월 정례적으로 실시되는 경향이 있어 왔다. 실제 지난해에도 7월부터 시작한 바이백은 12월까지 매월 계속됐었다. 총 16조6000억원 규모로 진행됐었고, 17조6360억원의 바이백이 이뤄졌었다.

한편 올들어 두 번째로 국고채 50년물 발행을 추진한다. 기재부는 매분기마다 수요조사를 통해 국고채 50년물 발행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세운바 있다. 지난 3월에도 3000억원어치를 계획해 3250억원어치를 발행한 바 있다.

다만 50년물 발행 정례화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이다. 이 과장은 “분기별로 수요조사를 하고 엔드유저(보험사 등 장기투자기관)와 국고채전문딜러(PD)들의 의견을 청취해 발행여부와 물량을 정할 계획”이라면서 “50년물 발행 정례화는 성급한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409,000
    • -3.12%
    • 이더리움
    • 4,161,000
    • -3.43%
    • 비트코인 캐시
    • 448,100
    • -5.22%
    • 리플
    • 602
    • -3.99%
    • 솔라나
    • 189,900
    • -4.86%
    • 에이다
    • 501
    • -4.21%
    • 이오스
    • 699
    • -5.03%
    • 트론
    • 177
    • -4.32%
    • 스텔라루멘
    • 120
    • -6.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000
    • -3.1%
    • 체인링크
    • 18,090
    • -1.09%
    • 샌드박스
    • 404
    • -5.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