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브이에이치코리아, 원방테크 인수…신성장 동력 확보 전략

입력 2018-05-2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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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동차 내장재 전문기업 엔브이에이치코리아가 미래 성장을 위한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원방테크를 인수하고 제약 및 2차전지 산업에 필수적인 공기조화설비 시장에 진출한다.

엔브이에이치코리아는 종속회사인 엔브이에이치원방테크가 원방테크의 지분 85.1%를 약 1600억 원에 인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엔브이에이치코리아 관계자는 ”신성장 동력 확보 전략의 일환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공기조화설비(HVAC) 솔루션 선두기업인 원방테크 인수를 결정했다”며 “최근 공기조화설비 시장의 확대로 향후 더 많은 수요가 예상되는 제약산업의 바이오 클린룸과 2차전지 산업의 드라이룸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매출 성장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지난 1989년 설립된 원방테크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공장의 클린룸 설계 및 시공 전문기업이다. 2008년을 시작으로 베트남, 중국, 말레이시아 등 해외시장에 진출했으며, 2015년에는 바이오 클린룸 제조업체 옵트를 인수하면서 기존 사업에 바이오∙제약 분야의 클린룸 설계 및 시공 사업을 추가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원방테크의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1781억 원이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84억 원, 134억 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22.5%, 영업이익 19.3%, 당기순이익 35.2%가 증가한 수치다. 이번 인수를 통해 모회사인 엔브이에이치코리아와 원방테크 양사는 향후 성장세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엔브이에이치원방테크는 엔브이에이치코리아가 원방테크를 인수하기 위해 신설한 법인이다.

▲원방지주 정장근 대표이사(왼쪽)와 엔브이에이치코리아 구자겸 대표이사(오른쪽)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엔브이에이치코리아)
▲원방지주 정장근 대표이사(왼쪽)와 엔브이에이치코리아 구자겸 대표이사(오른쪽)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엔브이에이치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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