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무보, ‘쿠웨이트 LNG 터미널’ 공사 23억 달러 금융지원

입력 2018-05-2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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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공동 수주한 쿠웨이트 액화천연가스(LNG) 수입터미널 건설 사업에 총 23억 달러(약 2조5000억 원)의 금융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수은이 대출 6억3000만 달러, 보증 5억2000만 달러 등 총 11억5000만 달러를 공급하고, 무보도 11억5000만 달러의 수출 보험을 제공한다. 지난 1월 양 기관이 ‘해외프로젝트 수주 및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한 후 처음으로 공동 지원에 나섰다.

이번 프로젝트는 쿠웨이트 최초의 LNG 수입터미널 건설 사업이다. 총 36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쿠웨이트 국영 석유공사(KPC)가 지급 보증하고 KPC의 정유·석유화학 자회사 KIPIC가 추진한다.

현대엔지니어링·현대건설·가스공사 컨소시엄이 사업을 수주했고 국내 중소·중견기업 130개사도 공동으로 참여한다. 이에 차입으로 조달하는 26억 달러 중 수은과 무보가 23억 달러를 공급하게 됐다.

수은 관계자는 “한국산 기자재 사용 비율이 높아 관련 기자재 생산 기업들의 동반진출 효과도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쿠웨이트는 이번 사업을 발주한 KPC 주도로 ‘2040 중장기 전략방향’을 수립, 2022년까지 정유·석유화학 등의 사업에 114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수은은 2013년 5월 KPC가 투자한 베트남 정유사업에 11억 달러를 지원했고 2015년 10월에는 KPC와 50억 달러 규모의 금융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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