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 가파른 성장에 비해 저평가...목표가 10만원으로↑-한국투자증권

입력 2018-05-1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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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18일 롯데정밀화학에 대해 가파른 성장 대비 저평가되어 있다며 최근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에 목표주가를 9만2000원에서 10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3월 이후 유가가 가파르게 상승하자 석유화학제품 마진이 축소될 것이라는 우려로 롯데정밀화학을 포함한 화학섹터가 전반적으로 주가 조정을 받았다”면서 “그러나 이는 심리적 우려일 뿐 주가하락은 절호의 매수 기회”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롯데정밀화학의 주력제품인 염화테트라메틸암모늄(ECH)이 호황기 초기 사이클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ECH 판가는 전분기대비 10% 상승해 스프레드가 19%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또한 ECH가 6년동안 이어진 불황에서 탈출해 지난 4분기부터 호황기에 이제 진입했으며 향후 3년간 유의미한 증설없이 수급이 더욱 타이트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CH는 유가와 연동된 제품이긴하나 직접적인 원재료는 원유가 아닌 프로필렌이다. 급격한 유가 상승에도 프로필렌 가격은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았는데 그 이유는 전체 프로필렌 수요의 65% 차지하는 프로필렌 파생상품인 PP(폴리프로필렌)의 마직 악화때문이다.

폴리염화비닐(PVC)과 ECH 설비의 부산물인 가성소다는 판가 상승과 판매량 증가세를 감안하면 2분기 영업이익은 26%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업체들의 공급차질 영향에 셀룰로스 부문 매출증가 등이 기대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 연구원은 “현재 주가 하락 움직임은 지나친 우려에 의한 것으로 매수 관점을 강화할 시기”라면서 “주요 제품 전반에 걸친 펀더멘털 개선으로 성장이 기대되며 특히 장기적으로도 주요 제품들이 모두 다년간의 상승기 초입에 진입한 것에 주목할 시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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